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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법 개정과 관련된 대표 이미지

    여야의 상법 개정안 협상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권익 강화를 중심으로 한 주요 테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안은 주로 소액주주 보호,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하며, 이는 지주회사,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 배당 확대 금융주, 우선주, 전자 주주총회 관련 IT주 등 특정 섹터와 종목에 수혜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에서는 이 테마의 구성 요소와 관련 국내 상장 기업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상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 및 테마 구성 요소

     

    상법 개정안은 2025년 3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기반으로 하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취임(2025년 6월 4일) 이후 추가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과 테마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 내용: 현행 상법 제382조의3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로 한정하지만, 개정안은 이를 ‘회사 및 주주 전체’ 또는 ‘주주의 비례적 이익’으로 확대합니다. 이는 이사가 대주주뿐만 아니라 소액주주의 이익도 고려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영향: 소액주주 권익이 강화되며,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지배구조 투명화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이 강조됩니다. 이는 지주회사와 저PBR 종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 테마 구성 요소: 지주회사, 저PBR 관련주, 배당 확대 주식.
    2.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 내용: 상장사는 전자 주주총회를 현장 주주총회와 병행하거나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이는 소액주주의 참여를 촉진하고 기업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영향: 전자 주주총회 시스템을 제공하는 IT 기업(예: 전자투표, 인증, 화상회의 솔루션 제공 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테마 구성 요소: 전자 주주총회 IT 관련주.
    3. 자사주 활용 및 지배구조 개선:
      • 내용: 자사주 매입·소각,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 시 일반주주 보호(예: 공모신주 20% 우선배정), 합병·분할 시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외부 평가 의무화 등이 포함됩니다.
      • 영향: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기업이나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진 지주회사가 주주 친화적 정책을 통해 주가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차이(할인율) 감소로 우선주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테마 구성 요소: 자사주 보유 기업, 우선주, 지주회사.
    4. 주주 제안권 및 권리 강화:
      • 내용: 소액주주의 주주제안권 행사가 용이해지며, 이사 선임·해임,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에서 주주 영향력이 확대됩니다.
      • 영향: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 연대를 강화

     

    1.  

    관련 국내 상장 기업

     

    아래는 상법 개정안 관련 테마에 따른 주요 국내 상장 기업들입니다. 각 기업은 지배구조 개선, 주주 친화적 정책, 또는 전자 주주총회 시스템 제공과 관련하여 수혜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입니다.

     

    1. 지주회사

     

    상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구조의 투명성 제고와 자회사 중복 상장 제한을 통해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를 유도합니다. 자사주 활용 유연성 확대로 주주환원 정책(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SK (034730):
      • 특징: SK그룹의 지주회사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우량 자회사 지분을 보유. 자사주 보유 비율이 약 25%로 높으며, PBR 0.5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
      • 수혜 요인: 자사주 활용(소각, 인적분할 등)과 배당정책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 기대.
    • LS (006260):
      • 특징: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자회사를 보유하며, LS상표권 사용료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 자회사 중복 상장 논란(예: 에식스솔루션즈 IPO)으로 지배구조 개선 압박이 존재.
      • 수혜 요인: 지배구조 투명화와 자사주 활용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
    • 삼성물산 (028260):
      • 특징: 삼성그룹의 모기업으로,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바이오 등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 PBR 0.4~0.6배로 저평가.
      • 수혜 요인: 자사주 활용과 친환경 사업(태양광, 그린수소) 확장으로 가치 재평가 기대.
    • 한화 (000880):
      • 특징: 방산, 로보틱스 등 성장성 높은 자회사를 보유. 지배구조 개편과 자사주 활용 가능성이 주목됨.
      • 수혜 요인: 주주 친화적 정책과 자회사 성장으로 주가 상승 기대.
    • 코오롱 (002020):
      • 특징: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 자사주 활용과 배당정책 개선 가능성.
      • 수혜 요인: 지배구조 투명화로 주주 가치 제고 기대.
    • LG (003550):
      • 특징: LG화학, LG전자 등 우량 자회사를 보유. 중복 상장 논란(예: LG에너지솔루션)으로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대두.
      • 수혜 요인: 자회사 IPO 제한과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가치 상승 가능.
    • HD현대 (267270):
      • 특징: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자회사를 보유. 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로 성장성 주목.
      • 수혜 요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재평가 기대.

     

    2. 저PBR 관련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은 상법 개정안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됩니다.

    • SK (034730): PBR 0.5배 수준,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 가능성.
    • 삼성물산 (028260): PBR 0.4~0.6배, 자사주 활용과 친환경 사업으로 가치 상승 기대.
    • 한화 (000880): 방산·로보틱스 자회사 성장과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수혜 가능.

     

    3. 배당 확대 금융주

     

    상법 개정안은 배당 확대를 유도하며, 안정적 수익성을 가진 금융주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KB금융 (105560):
      • 특징: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금융권 상생금융 부담 완화 기대.
      • 수혜 요인: 주주 권익 강화로 배당 확대 가능성.
    • 신한지주 (055550):
      • 특징: 탄탄한 수익성과 배당 정책으로 주주 친화적 경영 강조.
      • 수혜 요인: 규제 완화와 배당 확대 기대.
    • 한국금융지주 (071055):
      • 특징: 안정적 배당과 우선주(한국금융지주우) 가치 상승 가능성.
      • 수혜 요인: 주주 권익 강화로 우선주 할인율 감소 기대.

     

    4. 우선주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지만, 상법 개정으로 배당 우선권과 주주 권익 강화로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 한국금융지주우 (071055): 안정적 배당과 우선주 할인율 감소로 매력도 증가.
    • 삼성화재우 (000815): 배당 매력과 주주 권익 강화로 가치 재평가 가능.

     

    5. 전자 주주총회 IT 관련주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로 전자투표, 인증, 화상회의 시스템 제공 기업이 수혜를 받습니다.

     

    • 더존비즈온 (012510):
      • 특징: 전자투표 및 주주총회 지원 시스템 개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
      • 수혜 요인: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로 시스템 수요 증가.
    • KCP (033180):
      • 특징: NHN 계열의 전자결제 및 인증 서비스 기업, 전자서명 및 본인 인증 시스템 제공.
      • 수혜 요인: 전자 주주총회 확산으로 인증·보안 인프라 수요 증가.

     

    6. 통신주

     

    규제 완화 기대감과 안정적 수익성으로 통신 섹터도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 KT (030200): 안정적 수익성과 배당 확대 기대.
    • SK텔레콤 (017670): 규제 완화와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가치 상승 가능.
    • LG유플러스 (032640): 통신 3사 중 하나로, 배당 정책 강화 기대.

     

    투자 시 유의사항

     

    • 단기적 변동성: 상법 개정안 초기 도입 시 시장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 규제 리스크: 개정안 세부 내용에 따라 기업의 대응 전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정책 동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 장기적 관점: 지주회사와 우선주는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 가치 재평가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 기업별 대응: 각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 자사주 활용 계획, 배당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결  론 

     

    상법 개정안 협상 본격화는 지주회사, 저PBR 관련주, 배당 확대 금융주, 우선주, 전자 주주총회 IT 관련주, 통신주 등 다양한 섹터에 수혜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SK, LS, 삼성물산, 한화, 코오롱, LG, HD현대 등 지주회사는 지배구조 투명화와 자사주 활용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며,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우, 삼성화재우 등은 배당 확대와 우선주 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더존비즈온과 KCP는 전자 주주총회 시스템 수요 증가로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투자자는 개정안의 최종 내용과 기업별 대응 전략을 주시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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