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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치료제에 대한 대표 이미지

    글로벌 제약사 위고비·젭바운드의 성공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경구제, 장기지속형 제형 등 차세대 기술로 적극 진입 중입니다. 디앤디파마텍, 펩트론, 블루엠텍 등은 개발, 플랫폼, 유통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이전과 유통망 확보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최근 비만치료제 테마와 관련된 주요 뉴스와 국내 상장 기업들의 현황을 상세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최신 뉴스 정리

     

    1) 루프원,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 내용: 펩트론(087010)이 개발한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Leupron)’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루프원은 1개월 지속형 제형으로, 기존 비만치료제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펩트론의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SmartDepot)’가 적용된 사례로, 비만치료제 테마주로 묶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기술을 활용해 일라이릴리와 함께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PT403)를 개발 중이며, 루프원의 허가는 이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영향: 루프원의 허가 소식은 펩트론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며 비만치료제 테마주로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일라이릴리와의 본계약 가능성도 제기되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알파벳, 멧세라 지분 투자 및 기술수출

    • 내용: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이 미국 비만치료제 개발사 멧세라(Metsera Inc.)에 약 1억 3,506만 달러(약 1,8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알파벳은 멧세라의 약 4.72% 지분(496만 1,744주)을 취득하며, 이는 알파벳 포트폴리오에서 5번째로 큰 투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멧세라는 디앤디파마텍(347850)의 경구형 펩타이드 플랫폼 ‘오랄링크(ORALINK)’와 ‘모멘텀(MOMENTUM)’을 기반으로 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D02S’, ‘DD03’, ‘MET-097o’ 등을 개발 중입니다. 디앤디파마텍은 2023년 4월 멧세라와 약 5,5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3월 추가 계약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 영향: 알파벳의 대규모 투자 소식은 멧세라의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였으며, 디앤디파마텍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랄링크 기술은 기존 GLP-1 계열 약물(예: 리벨서스) 대비 최대 12.5배 높은 흡수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북미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입니다. 임상 결과는 2025년 내 발표될 예정입니다.

     

    3) 코글루타이드, 중동 및 북중미 시장 공급 개시

    • 내용: 경구형 체중감량 건강기능식품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중동 및 북중미 시장에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코글루타이드는 비만치료제 테마와 연관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강조하며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코글루타이드의 개발사나 구체적인 유통사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정보가 제한적입니다.
    • 영향: 코글루타이드의 시장 진입은 경구형 비만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국내 기업 중 경구제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들에 간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위고비 유통 효과 및 실적 기대감

    • 내용: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2024년 10월 15일 국내 출시 이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체중 감소 효과가 68주차에 약 14.9%에 달하며, 기존 삭센다 대비 강력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국내 유통사로는 블루엠텍(439580)이 2차 도매유통사로 거론되며, 위고비의 높은 수요로 인해 2025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영향: 위고비의 성공은 비만치료제 테마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유통 관련 기업인 블루엠텍은 주가 상승과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블루엠텍은 온라인 이커머스 전문 의약품 유통사로, 위고비 유통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2. 비만치료제 테마 구성요소

     

    비만치료제 테마주는 크게 개발사, 유통사, 플랫폼 기술 제공사로 나뉩니다. 아래는 각 구성요소와 관련된 특징입니다.

     

    1. 비만치료제 개발사:
      • 주요 특징: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 경구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또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들.
      • 대표 기술: 경구 흡수율 개선(예: 오랄링크), 투약 주기 연장(예: 1개월 지속형), 부작용 감소.
      • 경쟁 포인트: 글로벌 빅파마(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대비 차별화된 효능, 복용 편의성, 비용 효율성.
    2. 유통사:
      • 주요 특징: 위고비, 삭센다 등 글로벌 비만치료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들.
      • 대표 역할: 도매 유통,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의약품 공급.
      • 경쟁 포인트: 유통망 확보, 공급 안정성, 가격 경쟁력.
    3. 플랫폼 기술 제공사:
      • 주요 특징: 경구제형 플랫폼(예: 오랄링크, S-PASS), 장기지속형 기술(예: 스마트데포, IVL-DrugFluidic) 등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 경쟁 포인트: 기술의 독창성, 임상 성공률, 글로벌 파트너십.

     

    3. 비만치료제 테마 관련 국내 상장 기업

     

    아래는 비만치료제 테마와 관련된 주요 국내 상장 기업과 그들의 역할, 기술, 최근 동향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디앤디파마텍 (347850)

    • 역할: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및 플랫폼 기술 제공
    • 주요 기술: 오랄링크(ORALINK) 플랫폼
      •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로, 위장관 분해를 방지하고 장에서 흡수 효율을 극대화.
      • DD02S: GLP-1 단일 타겟 경구제, 리벨서스 대비 비글견 모델에서 12.5배 높은 흡수율.
      • DD03: GLP-1/GIP/글루카곤 삼중 작용제, 전임상 단계.
    • 최근 동향:
      • 2023년 4월 멧세라와 5,500억 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2024년 3월 추가 계약.
      • 알파벳의 멧세라 지분 투자(1.35억 달러)로 주가 상승 기대감 고조.
      • 북미 임상 1상 진행 중, 2025년 결과 발표 예정.
    • 투자 포인트: 오랄링크의 높은 흡수율과 안전성 입증,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

     

    2) 펩트론 (087010)

    • 역할: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및 플랫폼 기술 제공
    • 주요 기술: 스마트데포(SmartDepot)
      • 마이크로스피어 기술로 약물 방출 기간을 연장, 1개월 지속형 제형 개발.
      • PT403: 일라이릴리와 공동연구 중인 1개월 지속형 GLP-1 제형.
    • 최근 동향:
      • 루프원(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식약처 품목허가로 스마트데포 기술 신뢰도 상승.
      • 일라이릴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 반영.
      • 5월 13일 주가 13% 이상 급등.
    • 투자 포인트: 일라이릴리와의 협력, 1개월 지속형 제형의 시장 선점 가능성.

     

    3) 블루엠텍 (439580)

    • 역할: 비만치료제 유통
    • 주요 특징:
      • 온라인 이커머스 전문 의약품 유통사로, 위고비의 2차 도매유통사로 거론.
      • 위고비의 국내 품귀 현상으로 2025년 실적 개선 기대.
    • 최근 동향:
      • 11월 주가 25% 상승, 위고비 유통 효과로 주목.
    • 투자 포인트: 위고비의 높은 수요와 유통망 확보로 인한 안정적 매출 성장 가능성.

     

    4) 한미약품 (128940)

    • 역할: 비만치료제 개발
    • 주요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
      • 장기지속형 저분자 제형 기술로 경구 투여 가능, 위장관 부작용 감소.
      •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GLP-1/GCG 이중 작용제, 머크에 8억 7,000만 달러 기술이전.
    • 최근 동향:
      • H.O.P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비만치료제 개발 중.
      • 에페글레나타이드는 MASH(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도 개발 중, EASL 2023에서 위고비 대비 개선된 효과 입증.
    • 투자 포인트: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성공 사례, 다중 적응증 확장 가능성.

     

    5) 인벤티지랩 (389470)

    • 역할: 장기지속형 및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 주요 기술: IVL-DrugFluidic
      • 1개월 지속형 주사제 및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 IVL3021: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1개월 지속형 주사제, 비임상시험에서 요요현상 완화 및 체지방률 감소 확인.
    • 최근 동향:
      •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7일 지속 약효 및 70배 흡수율 입증.
      • AI 활용 비만치료제 개발 국가과제 선정.
    • 투자 포인트: 경구제와 장기지속형 제형의 이중 개발, 높은 흡수율 기술.

     

    6) 삼천당제약 (000250)

    • 역할: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 주요 기술: S-PASS
      •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 흡수율 개선.
    • 최근 동향:
      • 미국에서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독점 판매 텀싯 체결.
    • 투자 포인트: 경구제형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

     

    7) 대봉엘에스 (078140)

    • 역할: 비만치료제 복제약 개발
    • 주요 특징:
      • 국내 최초로 GLP-1 유사체 리라글루타이드 합성 성공, 삭센다 복제약 개발 중.
    • 최근 동향:
      • 11월 주가 3.8% 상승, 위고비 테마주로 주목.
    • 투자 포인트: 복제약 시장의 가격 경쟁력, 국내 시장 선점 가능성.

     

    4. 비만치료제 시장 전망 및 투자 고려사항

     

    • 시장 전망:
      •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240억 달러에서 2030년 1,000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 국내 시장은 1,7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위고비와 삭센다의 성공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 경구제와 장기지속형 제형의 개발이 차세대 시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투자 고려사항:
      • 위험: 비만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며, 글로벌 빅파마(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의 시장 지배력이 강합니다. 국내 기업은 임상 성공과 기술이전 성과가 중요합니다.
      • 기회: 경구제형, 장기지속형 제형, 부작용 감소 등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수출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집니다.
      • 권장: 임상 단계가 앞선 기업(예: 디앤디파마텍, 펩트론)과 유통망을 확보한 기업(예: 블루엠텍)에 주목. 단, 테마주 특성상 변동성이 크므로 분산 투자와 철저한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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